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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호랑이의 싸움, 호랑이 vs 사자 밀림의 동물 승자는?

알콩달콩 살기 2017. 9. 27. 00:10



사자와 호랑이의 싸움, 사자 호랑이 싸움 그 승자는 어릴때 부터 항상 궁금증을 유발하는 퀴즈같은 문제였는데요. 여러분들은 과연 어떤 동물이 더 강하다고 생각하세요? 결론부터 말하면 사자와 호랑이의 싸움은 그때 그때 달라요~!






호랑이 vs 사자의 체구를 분석해보면 흔히 볼수 있는 호랑이는 뱅갈 호랑이로 수컷은 몸길이 3.2m, 260kg ±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우리나라에서 살았던 백두산 호랑이와 같은 종으로 수컷 기준으로 몸길이 3.3m, 360kg 정도인데 4m, 400kg까지 몸무게가 나가는 개체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사자는 수컷기준으로 몸길이 2.5m, 250kg 정도로 뱅갈 호랑이 보다 좀 더 작습니다. 예로부터 호랑이는 동양의 상징적 동물로, 사자는 서양의 상징으로 많이들 인식하고 있기도 하지요. 일부 서양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면 의도적인지는 몰라도 수컷사자와 암컷호랑이를 싸움에 붙이는 경우도 있어요.





암컷 뱅갈 호랑이는 수컷 사자보다 약간 크기면에서는 작지만, 결코 싸움에서만은 밀리지 않는답니다. 사자와 호랑이는 모두 민첩한 동물로서 시속 60~80km까지 순식간에 달릴 수 있으며, 주로 앞발을 이용해서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가는 지능적인 동물이기도 합니다.




사자는 무게중심이 앞에 있으며, 호랑이는 밸런스가 전체적으로 좋아 싶게 무너지지가 않아요. 그런 이유로 호랑이 vs 사자의 대결에서는 호랑이가 살짝 유리할수 있으나, 숫사자의 경우 전매 특허인 목 갈퀴 공격이 들어가면 반전을 만들기도 합니다.





사자는 무리 사냥에 최적화 되어 있고, 호랑이는 단독사냥에 뛰어나는데요. 사자는 직접 사냥을 하지않고 다른 동물이 먹이를 사냥한 것을 가로채는 성향이 있으며, 호랑이는 완전 '독고다이' 식으로 두 동물의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정말 사자와 호랑이가 싸우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나라 에버랜드에서 있었던 세기의 대결이 있었는데요. 에버랜드에서 실세는 사자였고 호랑이들은 사자들의 집단체계 때문에 힘을 그닥 펼치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사자 무리의 대장 아이디와 비너스는 심심하면 무리를 데려가 호랑이들을 위협했습니다. 1년 동안 비너스가 이끄는 사자 무리는 기세등등했고 거칠게 없을정도였으나, 십육강(시베리아 호랑이)의 등장에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녀석은 혼자서 테크노, 아이디를 차레로 처치하면서 사자 무리들을 하여금 구석으로 쫒아내어 버립니다. 십육강은 광폭했고, 심심하면 아이디와 테크노를 두들겨 패는 등 그의 횡포는 날이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결국 사육사들은 십육강을 거세하기로 결정했고, 추가로 독방으로 격리 조취가 취해졌습니다. 이후 이때다 싶어 다시 사자무리가 실권을 움켜 쥐면서 에버랜드에서 벌어진 호랑이 vs 사자 밀림의 동물 승자는 일단락 되었습니다.





시베리아 호랑이처럼 사자를 압도할 수 있는 싸움꾼이라면 개인전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호랑이가 더 우세하고, 그렇지 못하고 단체전으로 승부를 한다면, 사자의 압승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두 동물은 서식하는 지역이 달라 자연적으로 만날 수는 거의 없으나, 자신의 영역에서 만큼은 밀림의 동물 중 최상의 포식자들이라는 것은 어느 누구라도 반박할수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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