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비공식적이지만 최강의 싸움꾼 시베리아 호랑이 '벵가리'에 대해 아시나요? 벵가리는 원래 외국 서커스단에 소속되어 있는 시베리아 호랑이 녀석이었는데, 1963년 11월 오창영 박사가 보고 반해 버려서 적극 구애 끝에 벵가리 녀석을 데려옵니다.
오창영 박사가 이녀석을 데려온 이유는 창경원 동물원에 평소 아끼던 호랑이 '금강' 과 합방을 시켜주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다른 동물도 함께 구매하는 조건을 내세워 결국 데리고 온것입니다.
벵가리는 시베리아 호랑이로 그의 몸길이 305cm, 몸무게 350kg 까지 갈정도로 어마어마한 괴물로서 오창영 박사의 마음을 사로 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창경원에 온 녀석은 근처 우리의 사자가 한끼에 5kg을 먹는동안, 벵가리 이녀석은 무려 8kg을 단숨에 먹어 됐다고 합니다. (결국 나중에는 비만체중으로 전략하지만요) 뱅가리는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항상 식사시간이 되면 늦게 나왔다고 전해 집니다.
뱅가리가 창경원에서 사자 무리사이에 지나갈 때 마다 주변에 있던 사자들이 벌벌 떨 정도의 포스를 지니고 있는가 하면, 더 기이한 행동은 자주 사자우리에 가서는 긴 다리로 철창을 긁는 등 사자들을 하여금 분노를 자극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벵가리의 이런 행동 때문에 사자들의 스트레스가 날로 심했다고 전합니다.
또한 그당시 당대 최고의 투견이라고 부르던 도사견 '철룡'과의 유명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투견대회 챔피언인 철룡이라는 개의 주인이 "자신의 투견이 더 쎄다" 는 등 자신의 투견을 과시하게 된거죠.
그런데 철룡은 사자 우리 앞을 지나가다가 수사자와 마주치게 되자 몸이 얼어버리고, 그러한 철룡을 본 주인은 당황해서 데려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벵가리가 철장을 치면서 포효를 해버리니 철룡이는 경악하며 그 자리에 그만 주저 앉고 주인은 황급히 그자리를 모면하는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오창영 박사가 아끼던 암컷 호랑이 '금강'과의 합사를 위해 뱅가리를 데리고 왔으니 신중을 기하며 합사날짜를 정하고 벵가리 우리에 금강이를 들여보내게 됩니다.
잘 진행되는 것 처럼 보였지만 금강이가 놀랐는지 벵가리의 뺨을 후려치는 일이 발생되었는데, 그에 분노한 벵가리는 암컷 금강이를 단숨에 물어서 숨통을 끊어버리는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
반항 한 번 제대로 해보지 못한 금강이를 죽이는데 걸린 시간은 단 30초도 걸리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더욱이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20여분 동안 금강이를 끌고 다니는 끔직한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결국 벵갈이는 이후 난폭한 성격탓에 솔로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오창영 박사는 뱅가리가 다른 호랑이를 더 죽일까봐 더 이상의 합사는 포기했다고 하네요. 현 한국 최강의 싸움꾼이 '십육강' 이도 시베리아 호랑이 출신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선배 호랑이었던 벵가리와 같은 코스를 밟고 있어서 가슴이 아프네요.
대체적으로 호랑이의 종족중에도 몸집도 크지만 난폭하기로 소문만 시베리아 호랑이는 사자보다 빠르고 유연하고, 날렵하기까지 해서 자신보다 더 큰 몸집을 가진 동물에게도 사냥하는 등의 괴력을 보유하고 있어 컨트롤이 상당히 어렵다고 합니다.
사자와 호랑이의 싸움, 호랑이 vs 사자 밀림의 동물 승자는?
중국 수입식품 중 절대 먹지말아야 하는 음식들 10가지
'잡학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블랙야크 100대명산 리스트(2017년 9월1일) (3) | 2017.10.27 |
---|---|
측백나무와 편백나무 가격 차이점 (0) | 2017.10.15 |
사자와 호랑이의 싸움, 호랑이 vs 사자 밀림의 동물 승자는? (0) | 2017.09.27 |
택시요금 계산기, 미터기 계산방법 (0) | 2017.09.18 |
세계 패스트푸드 체인점 TOP 10 (0) | 2017.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