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 시기가 찾아와 고생하는 임산부에게는 모든 음식들이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임산부만의 고통과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서 임산부는 더욱 우울해 지기 마련인데요. 피할 수만 있다면 어떻게든 피하고 싶은 입덧 시기는 태아의 면역력을 쌓는 중요한 생리현상이고, 태반이 잘 발달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입덧 시작시기는 평균적으로 임신 6주가 되는 시점에 일어나는데, 빠르면 임신 4주부터 시작되는 경우도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입덧은 임신 10주경에 절정에 달하다가 12주 정도 되면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하는데요. 약간 개인차이는 있지만 입덧 시기가 찾아왔을때 완화방법에 대해 알아볼께요.
첫째, 입덧을 괴로워하지 말고 받아드리자
입덧을 하게 되면 몸과 마음의 병도 같이 찾아오기 마련인데요. 누가 대신 아파줄수도 없기 때문에 힘들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태아에게 불안한 요소를 만들수 있기 때문에 그냥 받아드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입덧은 태아를 위한 생리적 현상이기 때문에 좋은쪽으로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둘째, 찬 음식과 자극적인 신맛 나는 음식이 도움
입덧 때문에 음식을 멀리 한다면 어지러움증이 찾아올수 있으므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먹어줘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차갑거나 신맛 나는 음식이 도움이 되는데, 찬 음식은 냄새를 덜 나타나기 때문에 먹기에 좋고, 식초나 레몬 등의 신맛이 나는 음식은 피로를 덜어주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상큼한 과일류, 매콤한 비빔국수 등 식초를 활용한 음식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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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공복감을 최소화 해야 한다
입덧은 공복일 때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간식을 먹어 주는 것도 입덧 완화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 중에 외출이나 산책을 하는 경우 활동량이 많아지게 되는데, 이때 속이 비지 않도록 간단하게 과자 등을 가지고 나가는게 좋습니다.
공복감을 줄이기 위해 과도하게 기름지거나 열량이 높은 간식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체중증가와 임신 비만 등 다양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며, 잠들기 전에도 공복감이 느껴지게 된다면 몸에 부담을 주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간식을 소량으로 먹으면 공복감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넷째, 물을 자주 섭취
입덧 시기가 되면 속이 많이 불편해지고 심할 경우 구토증상 까지 찾아오게 되는데, 구토로 하게되면 수분이 몸에서 빠져나가 탈수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물을 자주 보충해 주어야 하는데, 물을 자주 먹지 못한다면 자극적이지 않은 국, 우유나 과일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는 커피와 녹차 등의 음료는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째, 입덧 증상완화에 좋은 생강차
생강에는 항암성분인 진저롤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생강차에 들어있는 진저롤은 위장을 편안하게 도와 속에서 올라오는 것을 진정시켜 주고 구토를 멈추게 만들어 줍니다. 대게 차멀미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생강차는 입덧 증상완화에도 좋습니다. 그러므로 입덧 때문에 속이 자주 불편할 때에는 따뜻한 생강차를 마셔주면 입덧 완화방법에 도움이 됩니다.
여섯째, 입덧 완화에 효과적인 내관혈 지압
손바닥을 위로 향한 상태로 손목 앞쪽 중앙 주름에서 팔목 쪽으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올라간 이곳은 '내관혈(內關穴)'이라고 하는데, 내관혈은 위장과 비장을 돕는 경혈로서 소화불량에 좋습니다. 입덧 때문에 속이 울렁거리고 불편하다면 내관열을 눌러 주면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구토를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멀미나 입덧 완화에 도움이 되는 지압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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