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부작용이 없는 의약품은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약을 복용하더라도 이에 따르는 부작용을 반드시 숙지하고 넘어가야 하죠. 그러나 다음에 소개할 약들은 특히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데요. 자칫하면 우리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음의 의약품들을 혹시라도 복용하게 되면, 위험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정말로 나에게 필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 꼼꼼히 되짚어 보시길 바랍니다.
우리 몸에 약이 될 수도, 아니면 '독'이 될 수도 있는, 이름하여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의약품 베스트 5'를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1. 세포독성약물(Cytotoxic drugs, 화학 요법에 쓰이는 약물)
암환자들은 화학 요법 치료를 받으며 완치에 희망을 가지고 있다. 일단 화학 치료가 모두 끝나면, 탈모나 피로, 면역 체계 손상 등의 부작용이 모두 사라진다. 물론, 치료 후 암이 완치됐다면 그보다 좋은 소식이 더 있을까. 하지만 목숨을 구하기도 하는 이러한 화학 치료 의약품이 우리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치명적이다.
화학 치료에 쓰이는 약물인 세포독성약물은 암세포나 종양이 몸속에 퍼져 건강한 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막는다. 하지만 이로 인해 치료가 끝나면 내부 장기들은 영구적 손상을 입기도 하지만, 암이 재발할 확률도 높아지는 부작용이 있다.
2. 항생제(Antibiotics)
우리 몸에 침투해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을 억제하기 위해 주변에서 흔히 복용하는 항생제. 의사들은 감기와 같은 흔한 바이러스 성 질병에 종종 항생제를 처방합니다. 사실 이러한 항생제는 치료 효과는 아주 미미할 정도뿐아니라 더러,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다른 미생물의 성장이나 생성을 막는 또 다른 미생 물질입니다. 즉, 항생제를 복용하다 보면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성질에 견디는 힘이 차차 약해져, 실제 항생제로 치료가 필요한 병에 걸릴 경우, 약이 제대로 들지 않아 목숨이 위태로워 질 수도 있습니다.
더욱이 항생제는 몸속에 좋은 미생물까지 모두 공격합니다. 장내 세균층을 건강하고 정상적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선, 만약 항생제를 처방받는다면, 인체에 이로움을 주는 유익균,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꼭 함께 복용하는게 좋습니다.
3. 에스시탈로 프람(또는 SSRI)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약을 복용하는 것은 최후의 방법이 될 것이다. 우울증 치료제로 흔히 처방되는 의약품 중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저해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일명 SSRI)'는 뇌 속 세로토닌 호르몬 수치를 높여 기분을 개선시켜준다.
이는 불안 및 강박 장애 치료에 자주 쓰이는 약인데, SSRI는 오히려 그 반대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환자의 연령이 젊을수록 공격적 성향의 행동을 보이며, 약의 효과를 생각했을 때 역설적으로, 자살 충동에 사로잡힐 수 있다. 또한 피로, 두통, 메스꺼움, 소화 불량 등의 부작용 역시 동반될 수 있으며, 영구적 성 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4. 피임약
많은 여성들은 피임약을 다양한 목적을 두고 복용한다. 즉, 순수 '피임' 기능 이외에도 가슴 크기를 키우거나 피부 상태를 개선하고 머리숱을 늘리기 위해서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 산부인과 의사들은 생리 주기가 불순하거나 생리통이 심한 경우에도 피임약을 종종 처방한다. 하지만 이러한 피임약의 혜택은 해당 약의 부작용에 비하면 '세발의 피' 수준.
우울감, 체중 증가, 성욕 감퇴,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때때로 '폐색전 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혈전증의 발생 확률을 높인다. 더욱이 35세 이상의 여성의 경우, 피임약 복용 시 심장마비나 뇌졸중이 찾아올 수 있다. 만약 과체중 또는 흡연중이거나 고혈압 증세가 있다면, 피임약 대신 다른 의약품을 찾을 것을 권고한다.
5. 아스피린
아세틸살리실산(ASS), 또는 아스피린이라고 널리 알려진 이 의약품은 항염증 성분의 진통제이다. 해열제로도 자주 사용되는데 두통에서 류머티즘까지 많은 사람들은 아스피린을 서랍속에 구비해 두고 다양한 증상을 치료하고자 아스피린을 습관처럼 복용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년 8,000 명의 미국인이 아스피린 복용으로 사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이는 아스피린이 위궤양, 소화기관 내 출혈, 신장 손상, 천식 등의 치명적인 부작용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약을 복용하자.
물론 경우에 따라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의의 처방전을 무시한 채 이러한 정보만을 맹신하는 일은 금물입니다. 내 몸이 필요로 하는 올바른 치료를 거부하고 제때 받지 못한다면, 오히려 더 큰 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앓고 있는 질병의 증상을 먼저 정확히 파악하고 그 심각성에 따라 전문가가 처방한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단, 이에 따른 부작용을 충분히 인지하는 현명한 자세가 필요하겠죠. 또한 대체 치료법이 있다면 이를 선택하는 것도 또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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