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지구마인 2015 주관적 후기

영화 타지구마인 2015 개인적 후기입니다. 스포 없이 얘기를 간략하게 하자면, 퇴마사의 이야기를 그린 홍콩 호러 스릴러 영화입니다. (개인적 평점:7)

대충 줄거리는 귀신이 보이는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거리의 엑소시스트가 나쁜 귀신들을 물리치면서 사람들을 돕는 퇴마사와 그의 주변 인물들이 사악한 악마와 싸우면서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보다보면 공포라는 생각을 잃어 버리는 경우가 생기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영화 타지구마인 2015 네이버평을 보면 어느 분이 '퇴마사와 지박령의 로맨스'라고 잘 요약해주셨는데요. 개인적으로도 엑소시즘에 관한 영화에 흥미가 많다보니, 퇴마사와 지박령의 로맨스가 이루어질 수 없기에 더 애틋하고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그들의 첫 만남부터, 마음이 깊어지기까지의 과정은 잘 편집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타지구마인'에 높은 점수를 주지 못하는 이유는 어설픈 CG와, 부족한 연출력, 그리고 여주인공을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들이 매력이 없기 때문이랍니다.

장가휘가 중국에서는 남우주연상까지 탔던 경력이 있지만, '왜 저 장면에서 웃음기가 배어있지?' 싶은 생각이 종종 드는데요. 사도행자 때도 그렇고, 타지구마인에서도 뭔지 모를 눈웃음이 배어있는데, 그걸 포착한 사람들이 나 말고도 분명 많을 듯 합니다.

결론은, 영화 타지구마인 2015은 정말 매력적인 구성과 시나리오 라는건 분명하지만, 이걸 중국에서 만들었다는게 참 안타까운데요. 좀 더 영화 선진국에서 리메이크하면 명작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상, 영화 타지구마인 2015 주관적 후기였습니다. 지극적인 개인적 후기이니 참고만 하셔도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