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값 인상, 일각 헤프닝이다

오늘아침 직원들과 커피한잔 하면서 '경유값 인상' 이라는 말을 종종 들을수 있었다. 그래서 부랴부랴 검색을 해 보니 정말인가 해서 알아보던 중 사실무근이라는 이야기를 접할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이러한 헤프닝에 관한 기사가 쏟아졌을까 의문을 가졌는데요.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들이 경유값을 휘발유값 수준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내용을 기사화 했는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에너지 세제 개편때문에 경유세가 인상되는 가능성이 높다는 용역보고서를 만들었다고 한국경제신문이 오늘자 26일 보도했더군요.

기획재정부에서는 이날 "용역보고서는 각 에너지별 가격 조정에 따른 미세먼지 감축 효과를 파악해보자는 것일 뿐, 아직 경유세 인상 여부는 확정된 것은 없다" 라고 합니다.

지난 박근혜 정부는 과거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경유값 인상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다음 달 4일 에너지세 개편 공청회때 결정되고 8월쯤 정부에 제출된다고 하니 아직 유언비언에 휘말리지 마시길 바랄뿐입니다.

경유값 인상이라는 화제가 담뱃세 인상때처럼 논란이 붉어지지 않을까 걱정되는데요. 아직 확정되어 발표된 내용은 아니지만, 언론사 신문은 보도에 신중을 기하여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경유값 인상 기사에 서민경제 부담이 더 가중될 것으로 에상되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의견이 다양한데요. "다행입니다. 미세먼지 때문이라면 경유값 인상은 서민증세밖에 안됩니다", "정부에서 아니라고 했는데 가짜뉴스 내는이유는 뭐죠?" 등 기사에 대한 의문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