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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여행갈때 꼭 가봐야 할곳

알콩달콩 살기 2017. 3. 26. 07:20

알프스 산악과 음악의 중심지 오스트리아 여행



700년간 유럽 대륙을 호령한 화려한 영광의 역사가 숨쉬는 땅 오스트리아. 풍부한 에술의 영혼은 오스트리아에 찾아온 여행자를 매혹시키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음악적 공간이라면 그 어떤 나라가 따라올수 있을까요? 살아있는 유럽의 맥박을 온 몸으로 느끼며 알프스의 아름다움을 따라가는 여정은 그야말로 대자연을 벗 삼아 찾아다니는 여행객의 희망과 낭만인거죠.




아시아 대륙을 가로질러 비행기로 10시간 거리에 있는 오스트리아는 유럽의 중심부 8개의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내륙 국가입니다. 그 중에서도 장엄한 산들의 향연을 만날수 있는곳, 알프스 지역 오스트리아를 소개합니다.


▲ 알프스 산맥의 중심 오스트리아의 풍경 (사진:Pixabay)


오스트리아의 국토는 2/3 가 알프스 산악지대 입니다. 4계절 내내 눈부신 설상을 만날수 있는 곳이 바로 오스트리아 국가입니다. 특히, 티롤 지역은 3000m 끝봉우리가 600개가 넘어 예로부터 산들의 나라로 불렸습니다. 오스트리아 여행을 하다보면 산악정 만큼이나 자주만날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만년설과 빙하가 만들어 낸 알프스 산악의 아름다운 호반들이죠.



잘츠카머구트의 진주, '할슈타트(Hallstatt)호수' 와 '소금광산'


할슈타트 풍경 (사진:wikipedia.org)


모차르트의 음악 도시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이 지역은 알프스 산이 많이 있기 때문에 호수가 약 76개 정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산에 있는 만년설이 녹아서 호수가 형성된 거죠. 높은 산봉우리와 호수가 참으로 절경인데, 호수들의 경치를 만끽할수 있는 잘츠카머구트 지역(빈과 잘츠부르크 사이에 위치한 곳)은 크고 작은 호수를 따라 마을이 아기자기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할슈타트(Hallstatt) 마을은 그 풍경이 매우 아름다워 '잘츠카머구트의 진주' 라고 불리며 세계문화유산으로 1997년에 등재되기도 하였지요.


호수 기슭 비탈진 경사면을 갂아 세운 집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마을 할슈타트는 알프스의 산과 호수가 어울려져 마치 동화속 한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매일같이 이 아름다운 호수를 바라보는 이 마을사람들이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맑고 투명한 호수에 얽힌 재미난 일화가 있는데 물이 너무 맑아 송어가 걸려들지 않자 일부로 물을 흐려놓는 낚시꾼 이 있다는데요. 그런 낚시꾼에 걸려든 송어를 바라보다 만들었다는 노래가 있는데 그곡이 우리가 잘알고 있는 작곡가 슈베르트 - '송어' 입니다.





▲ 오스트리아 알트하우스 '소금광산 홈페이지'


할슈타트에는 세계 최초의 소금광산이 위치하고 있는 알트하우스 소금 광산이 있는데 여기서는 7000년전 소금광산을 관람을 할수 있습니다. 광산의 깊이는 700m 정도인데 광산의 깊이는 700m 정도이고 8개 이상의 길이 나 있어 굉장히 폭잡한 구조로 되어 있어 가이드가 동참하지 않으면 길을 잃어 버리는 경우도 발생되는 곳입니다. 지하갱도 밑 64m 에는 소금호수가 있는데 갱도의 총 길이는 30km이고, 광산 자체는 약 7천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간 자리입니다.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Salzburg)


잘츠부르크 풍경 (사진:wikipedia.org)


오스트리아 수도 빈과 함께 음악의 도시라 불리는 잘츠부르크는 인구가 약 14만명으로 고풍스러운 낭만과 예술적 낭만이 가득한 곳이도 하지요. 유서깊은 중세시대의 건출물이 즐비한 곳이기도 한데요. '소금성' 이라는 이름을 가진 잘츠부르크는 말그대로 소금위에 지어진 도시라는 뜻입니다. 또 하나 유명한 것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잘 알려졌죠.


도시전체가 영화속 한장면을 품고 있다고 과언이 아닙니다. 1606년 잘츠부르크를 통치했던 대교주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만든 '미라벨 궁전' 이곳은 화려한 정원을 꾸미고 있는데 4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해 있는 곳입니다.


▲ 미라벨 궁전 (사진:wikipedia.org)


꽃 향기를 따라 정원을 거닐다 보면 영화 속 낯익은 장소를 발견할수 있습니다. 1965년에 상영되었던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ost곡으로 유명한 '도레미 송' 중 아이들이 뛰어가면서 불렀던 장소도 보실수 있습니다.


▲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생가 (사진:wikipedia.org)


잘츠부르크 중심거리 '게트라이데 거리'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찬사를 받고 있는 이거리는 간판이 아주 특이한데, 간판만 보면 그 집이 무엇을 하는 집인지, 무엇을 파는 곳인지 쉽게 알수 있도록 표시를 해놓은 곳이 이 거리의 특징입니다. 잘츠부르크는 매년 여름 유럽에서 가장 큰 음악제가 열리는 도시입니다. 축제기간이 아니라도 거리에서 늘 명성높은 세계 피아니스트들의 음악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잘츠부르크 출신 모차르트 (사진:wikipedia.org)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생가가 위치한 이곳은 매년 100만명의 여행객이 다녀가는데, 모차르트가 17살까지 살아오면서 사용했던 침대, 처음연주 했다는 바이올린, 악보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Wien)


오스트리아의 빈 '쇤부른 궁전' (사진:wikipedia.org)


전설적인 음악가들이 있으며 '음악의 고향' 이라고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Wien)' 입니다. 영어로는 비엔나(Vienna)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최대도시 '빈'은 인구가 약 173만 명으로 알프스 산맥 동쪽 도나우 강 사이에 두고 넓은 상류에  위치한 이곳은 2001년 도시전체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하였는데 16세기부터 늘 중부유럽의 정치, 문화, 예술 등이 유럽중심이 된 곳입니다.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수많은 음악가들을 배출하며 음악의 중심지로 불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수도이기도 하는 이곳은 도시의 절반이 녹지로 구성되어 있어 공기도 아주 맑은 곳이기도 합니다. '왈츠의 왕' 이라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1825~1899)는 빈에서 자란 음악가입니다. 밝고 경쾌한 500여곡의 유명한 왈츠를 작곡하였는데, 전쟁에 패한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만들어진 곡이 바로 '왈츠'입니다.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동상 (사진:wikipedia.org)


아름다운 분수란 뜻의 가진 '쇤부른 궁전'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궁전으로 알려져 있는데 1500명이 넘는 신하와 여름을 보내던 별장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방만 해도 1,441개가 있지만 현재 공개된 곳은 14개뿐이라는게 좀 아쉬울 따름입니다.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문은 13세기부터 20세기까지 약 700년동안 동유럽을 통치했던 최장수 왕가이며 이곳 쇤부른 궁전은 나폴레옹이 빈을 점령할때 사령부로 사용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유일한 평야 지대 '그라츠'(Graz)


▲ 그라츠 슐로스베르크 정상 (사진:wikipedia.org)


인구 약 26만 명으로 수도 빈에 이어 오스트리아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그라츠는 중유럽에서 중세시대의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전쟁이 많았던 도시라 그락스라는 작은 요충지로 알려져 있기도 하며 스위스에서 건너온 합스부르크 왕가가 처음으로 황제가 된 도시이기도 합니다. 시내를 보면 오래된 문화유산이 많은데 그래서 199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기도 합니다.


▲ 슐로스베르크 시계탑 (사진:wikipedia.org)


오스트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오페라 하우스와 함께 도심 한 가운데에는 그라츠 시민들의 자존심이기도 한 상징물이 있는데 바로 '슐로스베르크' 입니다. 언덕진을 둘러싸고 있는 계단을 오르다 보면 거대한 시계탑이 보이는데 500년전 지어진 슐로스베르크 시계탑은 지금까지 한번도 멈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침락을 받을당시 크라츠 시민들은 이 시계탑을 보호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이곳 슐로스베르크에서는 그라츠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데 촘촘히 모여있는 붉은지붕의 모습이 참 평화롭고 아름답습니다.



인강 위에 있는 다리, '인스브루크'(innsbruck)


▲ 티롤지역 (사진:wikipedia.org)


알프스의 심장이라 불리는 티롤지역입니다. 오스트리아의 서부 티롤주는 알프스의 험준한 산악지역이 집중된 곳이기도 합니다. 오스트리아는 알프스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거쳐가는 곳이 있는데, 3000m 높이의 눈덮힌 산들이 병풍처럼 둘려쌓여 있는 '인스브루크' 입니다.


이곳은 전세계 알프스 여행객들이 여정의 첫 출발지로 삼는 곳이기도 하는데 인구는 약 12만명 수준으로 과거 알프스로 가는 인 강의 유일한 다리가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마을 이름이 만들어 지게 된 배경은 강을 '인스'라고 하고 다리는 '브루크'라고 하는데 강과 다리를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돼서 이곳을 '인스브루크'라 합니다.


▲ 티롤 인스브루크 강 (사진:wikipedia.org)


오스트리아에는 '탈'(tal)이 들어간 지명이 매우 많은데, 알프스 산이 워낙 장대하여서 산과 산 사이에 협곡을 이루는데 그러한 협곡을 '탈'(tal)이라고 해요. 그래서 오스트리아 도시 중에 '칠러탈', '인탈', '슈퍼탈' 지명에 '탈'(tal)이 들어간 곳이 많습니다.


농사짓기 힘들었던 알프스 사람들은 소와 양을 방목하며 목축업을 기반으로 살아왔습니다. 이러다 보니 넓은 자연도 공평하게 나뉘는 규칙도 생겨났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 칠러탈(Zillertal)마을


음악의 고장이기도 한 칠러탈 마을은 우리가 잘 알고있는 캐롤송 '고요한밤 거룩한밤' 처음으로 지어진 곳이기도 한데요. 고요한밤 거룩한밤은 오스트리아의 조금만 시골성당 '오베른도르프(Oberndorf)' 라는곳에서 처음 만들어진 노래인데요. 칠러탈 마을에 있는 음악박물관은 이 노래가 어떻게 전세계로 퍼져 나갔는지 그 역사가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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