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뽑기 200개 조이스틱 기계 버그 사용해!!
인기 오락게임 킹오파를 보면 특수 케릭터인 '미친 이오리' 라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그냥 멀쩡한 이오리보다 더 빠르고 파워도 쎄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데요. 하지만 미친 이오리는 그냥 고를수도 없고 이녀석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방법이 필요합니다.
조이스틱을 밑으로 몇번 위로 몇번 그다음 무슨무슨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화면에 나타나 고를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인형뽑기 기계에도 미친 이오리를 고를때처럼 치트키가 있다는 걸 아시나요?
오늘은 아무도 몰랐던 인형뽑기 기계의 치트키를 사용해서 인형들을 싹쓸이 해간 두 남자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의문의 두남자, 인형뽑기로 200개를 가져간 그들의 정체는??」
몇일전 TV뉴스에서 재미있는 뉴스가 나옵니다. '2시간 만에 인형 2백개 뽑아가' 남성 두명이 잡혔다고 하는 뉴스였습니다. 1인당 한시간에 50개를 뽑았으니 대충 1분에 1개꼴로 뽑아간거죠.
인형기계를 탐색하는 의문에 두명의 남자는 인형뽑기 하는데 피카츄가 쉴새없이 계속 뽑힙니다. 인형뽑기의 초절정의 달인 인걸까요? 과연 이들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기계 안에라도 들어간 것일까요? 아니면, 기계라도 흔든 것일까요?
그 정체의 비밀은 조이스틱 기계 버그를 이용해 특별한 조작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집계의 잡는힘이 강해서 인형을 쉽게 뽑을수 있다고 합니다.
'인형뽑기 기계는 30번 시도해야 1번 뽑을 수 있도록 설정해 두었는데 아침에 와보니까 인형이 다 털려서 황당했다'는 점주의 말.
점주의 말을 들어보면 "영업 비밀상 자세히는 못 알려주는데 집계위치 맞추고 조이스틱을 특정 방향으로 조종하면 락이 풀립니다. 되는 기계가 있고 안되는 기계가 있는데 락이 풀리면 집계 잡는 힘이 더 강해집니다."
어라~? 결국 인형뽑기 기계를 조작해 집는 힘을 강하게 만드는 수법인 셈이네요. 그러니까 원래는 30번중에 1번정도 집계가 강해지는데 두 남자는 그 입력방법을 알아내서 인형 뽑기방의 인형들을 싹쓸이 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점주는 아침에 와서 CCTV를 확인해 본 결과 의문의 두 남자가 이걸 이용해서 다 털어 버려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는 겁니다. 이 두남자는 결국 절도죄로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하는데요.
물건을 훔쳐간것도 아니고 자기돈으로 돈넣고 뽑았는데 절도죄가 성립이 된다니.. 참 의아스럽네요. 오히려 인형뽑기 게임기를 30번 시도해야 1번 뽑히도록 한 가게 점주가 도둑놈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방송사는 이 사건이 많은 화제가 되자 다시 추가 뉴스를 내보냅니다. 앞서 말했듯이 자기돈 내고 조이스틱 조작으로 뽑은건데 어떻게 절도가 되느냐? 돈을 내고 조이스틱만 이용해 인형을 뽑은거라 처벌이 안된다는 법률 전문가의 의견도 있어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사건이 재미있는 점은 여기에 있습니다. 게임조작에 적발되면 게임산업진흥법에 의해 게임기 확률 조작은 2년 이하 징역,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업주가 미리 확률이나 집계 힘 설정 등을 하면 처벌을 받는다는 것이죠.
하지만 현재 경찰은 업주의 확률 조작은 조사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과연 이 사건의 결과가 어떻게 끝이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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