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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언제까지 빈곤계층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하다!

알콩달콩 살기 2016. 8. 18. 23:45

불볕더위 언제까지 빈곤계층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하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여름의 더위를 이겨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좁은 골목에 벌집처럼 줄 지어진 주택은 통풍이 나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증기욕 상태에 가깝다. 




한편, 경제적으로 여유가있는 사람들은 24 시간 가동하는 에어컨​​ 덕분에 여름에도 비교적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 그런데 부자 도시 또는 가난한 마을에 따라 처음부터 기온 자체가 불공평하다고하면, 이것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지 없는지는 이건 차원이 다른 문제다.



2015 년 7 ~ 8 월의 평균 최고 기온을 자치구별로 만든 이지도는 강남, 송파, 서초 강남 3 구의 부자 자치구가 가장 덥고 않은 지역에서 있는 반면, 종로, 성북, 영등포 지역이 가장 더운 지역임을 나타내고 있다.



더 주목해야 할 것은 강남 3 구가 석유, 가스, 전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송파구의 2014 년의 석유 사용량은 하위 자치구 9 개소의 사용량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 온난화에 가장 큰 책임이있는 부유한 지역이 온난화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고있는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대도시에서도 일어나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열 환경의 불평등이 발생하는 원인은 도심의 녹지 면적을 들고 있지만,이 분석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강남, 송파, 서초구의 녹지 면적은 서울에서 각각 1,2,3 위를 차지하고있다. 한편, 종로구와 성북구는 녹지 면적이 강남 3 구의 절반에 그치고있다.



부유 한 지역은 넓은 녹지에 둘러싸여 지열의 영향이 적은 데 비해 가난한 지역은 에너지 사용량뿐만 아니라 녹지도 적기 때문에 더 뜨거운 여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열 환경에 의한 불이익을 고려하여 빈곤 계층에 대한 지원책을 세워야한다. 또한 도시 정책의 입안 단계에서부터 녹지 공간의 확대를 포함해 열환경의 불평등을 시정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한다. 여름철 더위까지 사회적 약자에 가혹한 도시라면, 그런 도시는 정의롭지도 않고 사람답지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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