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가을 강천산 단풍절정시기 맞춰서 구경하고 근처 순창 가볼만한곳까지 들렸다 오는계획 세워보는건 어떻까요? 요즘 아침 저녁에는 살짝 춥지만 낮시간 부터는 날씨가 너무 좋은데요. 이런 가을날씨에 맞춰서 강천산 단풍구경 가는분들이 많아졌어요.
대부분 남부지방 단풍절정시기는 10월 말경부터 11월 초순인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2~3일 늦게 시작했으니 중순까지는 갈꺼 같아요. 제가 강천산 단풍보러 간날은 11월 5일 인데요. 아직도 주변에 단풍이 곱게 펼쳐진 모습이 많았어요. 그리고 사람도 너~므 많았고요;;
저는 담양에서 출발을 하였는데요. 처음엔 근처 장성에 있는 백양산을 보려 오전 10시쯤 출발을 하였으나 백양사 입구 근처 2km 남겨두고 차량이 빼곡히 밀리는 관계로 포기를 하고 근처 순창 강천사를 선택하였습니다.
오후 1시 00분 늦게 출발을 하여 강천사 매표서 까지 5km 남겨두고 밀리기 시작하는데 관광차들이 어머어마 하더군요. 주말이라서 그런가 싶어 여기까지 왔으니 차가 밀려도 가봐자는 식으로 버티기 한 결과 강천산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 30분경...
얼른 매표소 찾아서 입장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초.중.고 학생 2,000원이니 참조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강천산은 우리나라 최초로 군립공원으로 지정되기도 하였으며 매표소 인근에는 다양한 식당가들이 자리하고 있어 단풍구경 전, 후로 내려와서 간단한 식사와 요기하기에도 좋으며 양도 푸짐합니다.
강천산 높이는 583.7m에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계곡과 폭포, 기암절벽이 나오는데 실로 감탄이 안나올수가 없는 명산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일명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기도 하는 강천사는 유모차나 휠체어 등을 끌고 이동할수 있는 무장애 탐방로가 잘 갖추어져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매표소 입구를 지나면 병풍폭포를 시작으로 2km 정도를 지나면 구장군 폭포까지 강천산 단풍절정시기에 맞춰 여러 장관을 구경하실수가 있는데, 특히 주변과 너무 잘 어울리는 계곡물은 가을 단풍과 같이 사진찍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트래킹을 하다보면 메타세콰이어 나무도 보이는데, 이날은 아직은 붉게 물드지는 않았습니다. 11월 중.하순에는 단풍색이 곱게 물드지는 않을까 예상합니다. 강천산 등산코스는 맨발로 걷기 좋은 오솔길과 대나무 숲 산책로가 있으니 조용한 걸 좋아하시면 숲속 산책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코스입니다.
강천산 숲속 산책로는 천연 목재로 만들어진 계단이 길을 자연스럽게 안내되어 있답니다. 강천산의 최고코스는 매표에 찍혀 있는 구름다리가 최고의 명소인데요. 살짝 힘든 구름다리로 가는 계단을 타고올라가면 높이 50m, 길이 75m의 강천사가 자랑하는 구름다리인 현수교가 펼쳐집니다.
우리는 이렇게 현수교까지 보고 내려오는 길에 매표소 근처 불더덕구이 정식으로 배를 채우고 근처 순창 가볼만한곳 순창고추장마을을 찾아갔습니다. 강천산과 10분거리에 있는 순창고추장마을은 고추장, 된장, 청국장 그리고 장아찌 종류까지 다양하게 시식하고 구매를 할수 있는 곳입니다.
매년 순창고추장축제가 열리는 이곳은 입장료는 따로 없구요. 집집마다 전통 한옥 기와집으로 차려져 있으며 가게 앞 마당에 항아리들이 가득한 곳들이 대부분 있기도 하는데요. 저희는 여기서 무 장아찌랑 더덕 장아찌를 구매하고 돌아 왔답니다.
강천산 단풍절정시기에 맞춰서 찾아간 순창 가볼만한곳은 강천사, 순창고추장마을 외에 크게 갈곳은 없는데요. 그렇지만 근처 전남 담양에서 순창으로 이어지는 24번 국도 도로 양쪽 옆으로 메타세쿼이아길이 있는데 약 3.2km 구간인 이곳을 드라이브 하시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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