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하수오의 효능 먹는법 알아보기

몇년전 방송된 TV프로에서 백하수오의 효능이 소개된 이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좋다고 해서 야생 절벽 약초를 캐는 절벽 약초꾼들이 늘었다고 해요. 그런데 아무리 몸에 좋다 하더라도 절벽이라는 위험천만한 일은 하지 않는게 좋겠지요.

방송에 소개된 백하수오의 효능에 대해 간추리 보면, 혈액순환이 안 되거나, 빈혈증세가 있는 분, 또는 잔병이 잔병이 많은 분들한테 좋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는 분들이라면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이번시간 백하수오의 효능과 먹는법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하수오는 백하수오와 적하수오 이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같은 하수오이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하수오는 적하수오를 말하는데요. 야생에서는 보기힘들다는 백하수오는 잎과 줄기의 양분이 뿌리로 가는 겨울철이 수확 시기인데요. 여성들에게는 갱년기 증상 완화, 남성들에게는 정력강화에 좋다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하수오는 본래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에 귀화한 덩굴성 다년생 초본으로서 흔히 우리나라 각지의 산야에 야생으로 자라고 있기도 하고 내한성, 내충성, 내건성 등이 강하여 전국 어디에서나 재배와 수확이 가능합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원기회복에 효과가 좋다는 백하수오의 효능에는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빈혈, 고혈압, 탈모예방, 동맥경화 완화, 신장과 간 기능 향상, 관절염 예방 등의 효과가 있으며 또한 변비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에게 특히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백하수오는 박주가리과에 속하는 약초로 마디풀과의 일반 하수오(적하수오)와는 완전 다른 식물인데요. 그 뿌리가 가지고 있는 효능이 하수오와 거의 같다고 해서 '백수오'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즘 시중에 나와있는 적하수오, 백하수오는 대부분 농경으로 재배된 것이지만, 아직까지 섬이나 육지 등의 산자락 같은 곳에 꾸준히 자생하는 것도 많이 있습니다.

신경통, 고혈압, 고지혈증 등 콜레스테롤 저하에도 도움을 주어 혈액순환계통인 각종 성인병에 다양한 백하수오의 효능이 있는데, 나쁜 기운을 부드럽게 조절하는 비싼 보약에 버금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백하수오 먹는법은 그냥 인삼 드시듯이 생으로 먹어도 되는데요. 첫 맛은 약간 쓸수 있지만, 먹다보면 달달한 맛이 나게 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백하수오를 말려 가루로 만든다음 우유나 물 등과 함께 꿀을 섞어 함께 드셔도 좋고, 환으로 만들어 복용하셔도 효과가 좋습니다. 그리고, 즙을 내거나 꿀에 절여 절편으로도 먹으셔도 좋구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꿀과 함께 1주일 정도 숙성시킨 후 차로 드셔도 좋습니다.

하수오는 자체적으로 소화를 돕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처음 복용하시는 분들은 설사를 하는 경우도 생길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는분들은 처음부터 많은 양을 복용을 금하고, 천천히 조금씩 복용량을 증가시키는것이 좋습니다. 요즘 저는 뿌리를 통채로 술과 함께 용기에 넣은 백하수오 술을 담그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