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가기위해 자전거로 고속도로를 달린 남자!
우리나라도 평소에는 주말 또는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KTX나 고속버스 예약하기 참 쉽습니다. 하지만 명절날은 표를 예약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고향방문을 위해 미리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중국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명절에는 민족대이동이란 표현을 할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향방문을 합니다.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 속에서 아주 특별한 사연을 가진 한 남자가 알려져 이슈가 되기도 하였는데요.
중국에서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는 장면이 목격되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곧바로 경찰은 출동했고 해당 남성을 찾아내었습니다. 그 남자는 고속도로에서 자전거를 탄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이유는 이렇습니다. 알고 보니 남성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였지만 그만 게임에 중독되어 생활이 궁핍해졌습니다. 매번 게임을 하다 보니 명절날에 고향방문을 해야겠고 하지만 수중에 돈이 없다 보니 걱정이 많았는데요.
결국에는 이 남자는 산동성 르자오에서 고향의 흑룡강성치하얼까지 자전거를 타기로 결심하게 된 것이죠. 그거리만 무려 1953km라고 하는데 이는 자동차로 달려도 쉬지 않고 가봐야 20시간 30분이나 걸린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 없던 남성은 사람들에게 물어가면서 이동을 해왔던 것인데요. 일반적인 도로보다는 고속도로가 더욱더 편하기도 했고 안정적으로 달릴 수도 있기 때문에 고속도로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반전은 여기에 있었습니다. 길을 물어본 사람들이 어떠한 심정으로 다 같이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해당 남성에게 완전 반대 길을 알려주었던 것인데요. 즉 이 남성은 현재까지 달려온 거리가 530km 나 되었지만 산동성에서 고향으로 가려면 북쪽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정 반대쪽인 남쪽으로 계속 이동해 왔던 것입니다.
고향이 멀다는 걸 알고 있던 남성은 자전거를 타서라도 가기 위해 한달전에 출발했다고 말했는데요. 단순히 누가 보면 게임중독에 빠진 만큼 돈 없는건 당연하다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막상 이 정도의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골탕 먹은듯한 느낌이 드는 만큼 경찰도 고속도로 관계자도 안타깝게 생각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사연을 알게 되자 교통경찰 그리고 톨게이트 수납원 등이 돈을 모으게 되었고 해당 남성에게 고향을 방문하라며 교통비를 지원했습니다.
이후 소식을 알고 싶지만 해당 남성은 돈을 지급하고 귀 뒤로 고향을 방문했을 거라고 추정만 하고 있지만 이 남자가 근처 PC방으로 갔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찌 보면 황당하고 바보 같은 이야기지만 고향의 부모님 생각 때문에 이런 엉뚱한 생각으로 출발한 남자... 멋진 것일까요? 아니면 정말로 바보 같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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