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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원세훈' 국정원 댓글 사건에 억울함 호소

알콩달콩 살기 2017. 2. 19. 01:33

그것이 알고싶다 '원세훈' 국정원 댓글 사건에 억울함 호소


18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는 지난 국정원 댓글 사건을 알고자 원세훈(전 국정원장)을 찾아갑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당시 2012년 12월 18대 대선전을 일주일 앞둔 시기에 야당 정치인과 경찰이 선거개입 의혹수사를 위해 한 오피스텔을 찾아가는데요. 그로부터 3일 만에 오피스텔 방문을 열어준 국정원 여직원은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에 대해 비난글을 달지 않았다. 결백하다는 걸 밝힐수 있다" 며 본인의 노트북을 제출했었지요.




그리고 이틀 후 열린 대통령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당연히 국정원 댓글 사건은 빠질 수가 없었는데요. 그당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끄는 건 당시 대선주자인 박근혜 후보의 말이었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말 중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그 여직원이 댓글을 달았다는 어떤 증거가 없다고 나왔다" 라고 말합니다. 수사결과가 나오기전 상황이지만, 박근혜 후보는 "증거가 없다" 고 단정 지은게 좀 이상했습니다.




토론회가 끝난 그날 밤 11시쯤에 경찰은 이례적으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지요.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디지털증거분석팀은 '국정원 김씨가 절대 댓글을 달지 않았다' 며 박근혜 후보의 말처럼 이루어지고 맙니다.


그로부터 이틀 뒤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중간 과정에서 18대 선거의 결과는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됩니다.





이후 김씨가 오유라는 유머사이트에서 활동한 정황이 공개가 되는데요. 당시 오늘의 유머 사이트 운영자는 복사본을 가지고 있었고 해당 운영자는 국정원 직원들이 선거개입 의혹으로 판단될 만한 글을 사이트에 올리고 여러 활동을 했다며 전 국정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을 모두 고발했습니다.


한편 당시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팀장이었던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18일 '그것이 알고싶다' PD를 만나 "그건 말도 이야기고 사실이 아닌 걸 가지고 저한테 뒤집어 씌운겁니다. 댓글 자체를 내가 쓰라고 지시한 적도 없고 그건 옛날부터 해온 심리전뿐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옛날에는 우리한테 삐라(전단)가 왔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난 다음부터는 그게 안온 거다. 우리는 그걸 단속하는 부서였을 뿐"이라고 억울함을 나타냈습니다.


현재도 검찰진행중인 사건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댓글 사건에 대한 내용은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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